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뜨거워졌어요. 어제까지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다가 간만에 단비가 내리고 있네요.^^
요즘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니 다들 몸관리 잘 하셨음해요.
자~ 그럼 오늘 포스팅을 시작해볼게요^^
오늘은 지난 5월에 다녀온 캠핑장 소개를 좀 해드리려고 합니다~
솔직후기 남길테니 캠핑장 알아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지역은 강원도 철원군이에요.
근처 백골부대가 유명하죠^^
실제로 캠핑장가는길에 커다란 해골모형을 보실수 있으세요.ㅎ
캠핑장 이름은 잠곡리매일민박 캠핑장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첨부해드릴게요.
우선 캠핑장입구에 도착을 하시면 위사진처럼 야영장위치를 알려주는 팻말이 보입니다.
야영장 들어가는 초입에요.
다리 폭이 차 한대가 들어가기엔 충분하지만 약간 내리막이기도 하고 팬스가 없어서
진입하실때 집중해서 하셔야 할것같아요.^^;;
다리 양 옆으로 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답니다.
야영장 기준으로 우측은 수심이 성인남자키보다 깊은 곳도 있어서 아이들 물놀이에 특히 신경써주셔야해요.
사진처럼 가볍게 발 담글수있는 얕은 곳도 있답니다.
다슬기와 각종 1급수에 사는 물고기들이 선명하게 보일정도로 물이 맑아요.
아는 지인 커플들과 여유있게 2박으로 일정을 잡고 도착했는데
첫날은 엄청 더웠네요.;;;;
그나마 사이트 전체에 나무그늘 덕에 시원하더라구요.
저희는 차량 도킹텐트라 파쇄석으로 잡았구요.
지인커플들은 데크로 예약했어요.
다리를 건너서 우측을 바라본 모습이에요.
기억에 저희는 B구역사이트였던거 같네요.
짜~잔~ 도착하자마자 텐트부터 치구요~
그옆으로 해먹도 설치해주었어요.
큐빅 & 큐브로 불리는 텐트인데 원래는 얼음낚시 중 바람을 막아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텐트지만
차량도킹텐트로도 활용도가 높아서 개조되어 판매되는 상품이에요.
다들 더운날씨에 텐트 치느라 지쳐 시원한 맥주한잔과 김치전, 부추전으로 허기를 달려줬네요.
역시 야외에서 먹는건 뭐든 맛나는것 같아요.
사진상으로도 맛나게 보이죠? ㅎㅎ
위 사진이 매점 및 관리실로 운영되고 있는 컨테이너에요.
항시 사장님께서 상주해 계시니 애로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바로바로 해결이 가능하답니다.
관리실 바로 옆으로 개수대와 화장실이 위치해있어요.
건물 좌측으로는 불판전용 개수대가 따로 있구요.
화장실 위생상태는 정말 깨끗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캠핑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세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깨끗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계절이 계절이다보니 해가 지면 화장실 입구에 날파리며 나방이며... 어휴~ㅠㅠ
여기가 샤워장이에요.
화장실과 같은건물로 뒷편에 위치해 있어요.
부스는 여성전용 2칸, 남성전용 2칸 총 4개로 되어있구요.
특이하다면 공동샤워장이 아닌 개인전용이에요.
여성분들이 선호하시겠네요.^^
분리수거장은 입구초입에 위치해 있어요.
표적맞추기 놀이도 있어서 아이들과 시간 보내기도 좋구요.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배드민턴, 축구, 족구등 이용이 가능합니다.
지인커플 보트타는 모습이에요.
성인남자키 정도에 깊은 곳에서 보트타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앞서 말했듯 아이들 물놀이시 유의해주시구요.
저녁먹기전 누워서 영화한편 때려주고요~ㅎㅎ
오후가 되니 조금 서늘해지더라구요.
여름에도 가볍게 걸칠 담요같은건 꼭 챙겨가세요.
글구 확실히 도심 미세먼지걱정따위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매일민박캠핑장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 사이트 전체에 나무가 많다보니 송충이가 간혹 보이더라구요.ㅠㅠ
어느날 운전하고 가다가 대시보드위에 송충이 한마리가 꿈틀대는거 보고 기겁을 했네요.ㅋ
밤이 되어 바베큐파티에
해장라면으로 하루를 마무으리~~~~~
금요일날 도착해서 그런지 저희밖에 없어서 마이크들고 노래도 부르고~ㅎㅎ
퇴거하실때도 위사진에 다리를 건너야 도로에 진입할수 있답니다.
비가 많이오는 경우 다리가 물에 잠기게 되면 야영장 옆으로 진입로가 따로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같구요~
캠핑다니면서 항상 느끼는거지만 마지막날은 뭔가 기분이...
음.... 다음날 일해야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아쉽다고해야하나.. ㅠㅠ
아무튼 이번 잠곡리매일민박캠핑장에서의 야영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어요.
같이 온 지인들도 다시한번 오자고 할정도로 물도 공기도 맑고 야영장 편의시설도 좋았고요.
거리는 멀었지만 다시 한번 꼭 방문할 계획이랍니다.^^
참고로 예전엔 부모님이 운영하셨는데 지금은 아드님부부가 부모님을 이어서 관리하고 계신다고 하시네요.
아직 홍보가 많이 안되있는지 사장님께서 캠핑장 예약경로를 물어보시더라구요.